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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북리뷰

The Fault in Our Stars(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북리뷰

by LE Network Inc

 

 

중학교에 막 올라간 수정이가 친구들이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재밌다고 난리가 난 책이 있다며 아마존으로 주문하여 단숨에 읽어버린 소설이다. 암환자인 사춘기 고등학생들의 러브스토리로 출판된지 2년 밖에 안됐는데 이번에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한다고 떠들썩한 걸 보니 여간 인기를 끈 게 아닌가 보다. 한국에서도 '안녕 헤이즐' 이란 타이틀로 개봉하여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작가 John Green

 

그는 또한 온라인 교육 동영상의 창시자이자 유튜브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이미 2006년 그의 데뷔작인 Looking for Alaska 로 프린츠 상을, 2008년에는 Paper Towns 로 에드거 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2012년 The Fault in Our Stars 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다.

 

 

 

 

제목(Title)

 

셰익스피어의 연극 '줄리어스 시저'에서 시저가 브루투스에게 한 대사, "The fault, dear Brutus, is not in our stars, / But in ourselves, that we are underlings."(인간을 무너뜨리는 것은 운명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실수이다.)에서 인용되었다고 하는데, 작가인 John Green 은 오히려 이와 반대로 'The Fault in Our Stars(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라고 지었다. 즉 이야기 속의 주인공 Hazel 과 Augustus 가 암에 걸린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지만 절대 피하거나 바꿀 수 없는 현실이며 이는 우리가 창조, 인식, 소멸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거대한 미스터리의 세계인 우주에 살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 혼돈스런 메세지가 주는 매력은, 암환자인 청춘 남녀 이들이 불치병에 걸렸고 불가피한 운명이 앞에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은 계속 이 냉담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며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읽기 권장 학년(Grade Level): 11학년 이상

 

배경(Setting)

시간적(Time): 현재(Present Day)공간적(Place):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 폴리스(Indianapolis, Indiana)

 

등장인물(Characters)

헤이즐(Hazel Grace Lancaster): 16세의 여주인공이자 나래이터, 폐로 전이된 4기 갑상선 암 환자로 아무와도 얘기하지 않고 사람만나기를 꺼려하지만 어거스터스를 만난 후 친구도 사귀고 살아있는동안 행복하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거스(Augustus Waters): 17세의 남주인공, 오른쪽 다리를 잃은 골육종 환자로 헤이즐을 사랑하고 격려한다.

이삭(Isacc): 거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안암환자로 두 눈과 여자친구를 잃게 됨

피터 반 호튼(Peter Van Houten):  헤이즐이 가장 좋아하는 책 'An Imperial Affliction' 의 저자로 암스테르담에 거주

리드위(Lidewij Vliegenthart): 피터 반 호튼 작가의 조수랭캐스터 부부(Mr.&Mrs. Lancaster): 헤이즐의 부모님워터스 부부(Mr.&Mrs. Waters): 거스의 부모님패트릭(Patrick): 고환암을 앓았고 암환자 지지 모임을 운영케이틀린(Kaitlyn): 헤이즐의 친구

 

주제(Themes): 삶, 죽음, 자기애

 

장르(Genres): 청소년 문학, 로맨스, 드라마

상징요소(Symbolism)

물(Water): 사람은 물 없이 한 순간도 살 수 없다. 이야기 속의 여주인공 Hazel에게 남자친구인 Gus Waters 는 살아야할 이유, 절망적이었던 Hazel이 Gus 덕분에 암이라는 병을 가지고도 씩씩하게 하루 하루 인생을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그네(The Swing Set): 어린시절을 나타냄


줄거리(Summary)

산소통 없이 숨도 제대로 못쉬는 말기 환자인 16살의 소녀 

주인공 Hazel은 친구인 Issac을 따라 암환자를 위한 모임에 갔다가 골육암에 걸려 한다리를 절단한 17세 소년 Augustus 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첫만남 이후 좋아하는 책 An Imperial Affliction을 서로 교환해서 읽게되고 책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으로 결국 책의 저자를 만나러 암스테르담까지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한다. Hazel은 자신의 영웅인 책의 작가 Peter Van Houten을 만났지만 Hazel의 질문에 대답을 주긴 커녕 괴팍한 술고래라는 것을 알고 매우 실망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며 Augustus 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그의 사랑을 받아드리게 된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깐..  악화된 암으로 급격이 쇠약해진 Augustus 때문에 인디애나폴리스로 돌아가게 되고 마지막 순간까지 눈물겨운 이야기가 계속 된다. 충격에 싸여 비통한 마음으로 Augustus의 장례식에 참석한 Hazel은 작가 Peter Van Houten을 발견하고 그가 An Imperial Affliction을 쓰게 된 계기가 자신의 딸이 암으로 죽은 사실 때문인 것을 알게 된다. Issac 을 통해 Augustus 가 죽기 전 Hazel 을 위해 쓴  An Imperial Affliction 의 결말을 썼을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찾아 나선다. Hazel은 또한 그녀를 돌보는데만 반평생을 바친 엄마가 암환자를 위한 모임의 리더가 되기 위해 수업을 듣는 것을 보고 자기가 죽고 난 후에도 부모님의 인생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또한 Issac 을 통해 Hazel은 Augustus가 작가 Peter Van Houten 에게 보낸 찬사문을 썼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 찬사문의 끝에 Augustus 가 Hazel이 앞으로의 선택에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한 줄을 읽고 Hazel은 대답한다. 'Yes, I am happy.'

 

수정이의 북리뷰 동영상

베스트 셀러작 인기몰이에 이은 영화 제작

한국에서는 '안녕, 헤이즐'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7월 개봉!

러브스토리 흥행예감 ~

유용한 관련 링크

▶작가의 홈페이지

▶영화 트레일러

▶존그린의 유튜브 블로그 'Vlogbrothers'

 

과거에는 '암'이라는 무시무시하고 엄청난 질병에 대해 쓴 책들을 출판하기 조차 꺼려 터부시했던 뉴욕타임즈에 당당히 베스트 셀러로 등극한 존 그린의 소설 'The Fault in Our Stars(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은  현재 미국의 두번째 사망원인으로 손꼽히는 공포와 신비성을 동시에 가진 '암'을 앓고 있는 두 꽃다운 나이의 주인공을 통해 뭉치고 하나되어 병을 이기고 극복하려고 애쓰는 인간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주변에 너무 흔해지고 있는 치명적인 질병, 너무 슬프고 고통스러워서 모두가 얼버무리거나 회피하는 주제인 '암'-- 더 이상 쉬쉬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드리고 사는 동안 끝까지 웃음과 인간성을 잃지 말자는 작가의 메세지는, 현재 미국의 대중문화인 소설, 잡지, 영화에서만큼이라도 암과 암환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며 그들의 실제 생활을 솔직하게 조명하여 매 순간에서 조금이나마 활력을 줄 수 있는 유머를 찾으려는 노력으로 한 몫을 하고 있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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