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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11

뉴욕시 여행: New York City Tour Washington D.C. 에서 뉴욕으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 승용차, 버스 등 다양하다. 동부여행 다섯째 날에 렌트를 할까 하다 운전까지해서 피곤함을 더하면 여행하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싸고 시간도 비행기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버스로 가기로 했다. 보통 Grey Hound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우린 워싱턴 사는 미국 친구의 팁을 참고하여 Bolt Bus 를 타고 갔다.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니 스타벅스 건너편에 버스 터미널이 나왔고, 사흘 전에 예약한 예약증을 내어보이니 그 곳에서 바로 타고 4시간 반 걸려 뉴욕 타임스퀘어에 내려주었다. 다시 호텔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 공항에서 1시간 걸려 타임스퀘어로 오는 것 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바람직한 선택이 아닌가? BOLT b.. 2009. 9. 14.
읽기를 안하는 당신 영어공부 꿈도꾸지 마라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다. 그런데 아무리 학원, 교재에 투자를 해도 우리말처럼 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우리말 배우듯이 쉽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 영어를 바라보는 한국인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왜 자연스런 외국어 습득이 어려운 것인지 함께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4가지 영역이 있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기 바로 그것이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영역인가? 물론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영어를 외국어로 배워야 하는 우리에게 4가지 언어 영역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은 쉽지 않다. 1. 영어공부 어디까지 시켜야하나 우리나라에서 자식을 둔 부모들은 자식이 5살만 되면 초등학교에서 국어나 수학처럼 주요 과목 취급되는 영어를 습득.. 2009. 7. 24.
[얼바인의 이우연] 얼바인 어린이 수영팀 (Village Park Swim Team in Irvine - Piranhas) 얼바인에 와서 학교 다음으로 좋은 것은 아이들을 계절마다 다양한 스포츠 팀에 넣어서 제대로 운동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영무는 얼바인에 온지 한 달 조금 지나 Irvine Pony League 인 A's Athletics Baseballl Team 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미국의 대표 스포츠 야구를 알아야 미국 문화를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슬슬 수영팀 모집으로 시끌 시끌했다. 얼바인은 일년 내내 수영하기 좋은 동네 같다. 아파트마다 수영장이 있고, 2,30분만 운전하고 가면 탁 트인 바닷가 해변이 어디에든 있다. 수영을 못하고는 얼바인에서 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얼바인 지역에서 거주한다면, 얼바인 지구 수영단 19개 중 하나에 가입하면 되는데, http://w.. 2009. 7. 15.
[얼바인의 이우연] 美초등학교도서관세일: Book Sale University Park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1주일에 2권씩 책을 빌려갈 수 있다. 그러나 책을 빌린 다음 주까지는 반납해야 다른 책을 다시 대출할 수 있다. 만약 빌려간 책을 잃어버리면, 빌린 책의 판매 가격을 물어내야 한다. 수정이는 어린데다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몇 번의 벌금 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학기가 끝날 무렵, Open House 때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오는 날 Book Sale 행사를 동시에 한다. 새 책을 이 때에 맞춰 가져다 놓고 정가에 판매한다. 물론 아마존 닷컴에서 더 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shipping cost 까지 생각하면, 한두 권 사주기엔 괜찮다고 생각한다. 영무는 최근 영화로도 나온 Igor 이란 책을 골랐다. 괴기스러워 보이는 .. 2009. 6. 29.
[얼바인의 이우연] ELD Potluck Party 1년에 한 번 학기를 마감할 때, 모든 ELD 반들은 엄마들에게 각자 자기 나라의 고유음식을 만들어 오게 하여 Party 를 한다. UP의 경우, Japanese 가 가장 많고, Korean 이 그 다음, 그리고 소수의 Chinese, Indian, Turkish, Italian, Iranian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준비해온 음식은 테이블에 늘어놓고, 디저트가 아니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요리이어야 하며, 반드시 집에서 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든 웰빙음식이어야 했으며, 요리의 이름과 재료및 만드는 법까지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영어로 종이에 상세히 적어 붙여 놓아야 한다. 고민을 하다, 빨간 떡볶이는 매울까봐, 나는 15인분의 궁중 떡볶이를 준비했는데, 빨간 떡볶이를 안 맵게 해온 엄마의 요리가 아이들에.. 2009. 6. 25.
미국 초등학교 과학 실습 수업: Science Lab Class 과학 수업은 이론을 바탕으로 하지만 실험이 몇 배로 실습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북돋워주기 위한 선생님의 노력과 활동이 많은 이곳의 과학교육은 영무와 수정이가 너무 좋아한다. 미국 초등학교의 과학 시간은 이론과 실습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론은 담임 선생님과 배우고, 실습은 따로 담당 선생님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 배운 이론에 해당하는 실험이나 제작 실기 수업을 한다. 오늘은 실습 수업을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날이다. 4학년을 맡고 계신 Mrs. Bennett 이라는 Science Teacher이다. 전기와 전류에 대해 배우고 나서 아이들이 한 팀을 이루어 만든 극장을 손봐주고 계시다. 아이들이 신체 기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 2009. 6. 21.
2학년 ELD Fairy Tale Show (영어동화 뮤지컬 공연) 1~3학년 ELD 반에서는 매 해 한 번씩 수업시간에 배운 Fairy Tales 들로 뮤지컬 공연을 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Story Telling 으로 들려주고, Reading 과 Writing activities 를 끝낸 아이들은 Script 를 받아 거의 몇 주 동안 매일 연습을 했다. Listening 으로 시작한 영어 동화를 Reading 과 Writing 을 거쳐서 Acting Out 까지 함으로 Speaking 에 자신감을 더할 수 있어서 뮤지컬을 정말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인 듯하다. 첫번째 이야기는 Three Little Pigs 두 번째 이야기는The Billy Goats Gruff 세 번째 이야기는 Snow White 네 번째 이야기는 Goldilocks and three bea.. 2009. 6. 18.
기(氣)로 충만한 세도나(Sedona) 그랜드 캐년 여행길에서 발견한 신선한 여행지 세도나~ 붉은 바위산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걸 보니 세도나로 들어가는 길로 접어드나 보다 싶었다. 세도나는 그랜드 캐년에서 부터 2시간 채 못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어떻게 보면 그랜드 캐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들어서는 도시 입구부터 묘한 붉은 기운이 어딘지 신성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Sedona 에서 눈에 띄는 Red Rock Crossing,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12개의 voltex 중 5개가 Sedona 에 몰려 있다고 하여 기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미국인들이 기(氣)의 존재를 믿고 더욱이 기를 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수련을 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정말 기억에 .. 2009. 6. 8.
일상이 따분하다면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으로 가라 말로만 듣던 Grand Canyon. 얼바인에서 무려 10시간 운전 마다않고 달려간 힘은..... 그저 아이들이다. 삼호관광의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운전하지 않고 갈 수도 있지만, 여행사를 통해 가면 10시간 동안 차타고 갔다가 그랜드 캐년 도착했을 때 만약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안보이게 된다면 그 화려한 장관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하여 굳이 운전을 고집하고 갔다. 물론 10시간 운전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한국에서는 10시간을 운전해서 갈 곳도 없었고 그렇게 긴 시간을 운전해 본적도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숙소 - 그랜드 캐년 안에서도 가장 싼 lodge 오두막의 모습이다. 하루밤에 $ 90, 예약하고 24시간 안에만 취소하면 cancelation charge를 .. 2009. 6. 4.
[얼바인의 이우연] 어머니날 미국은 어버이날이 나뉘어져 있다. 5월 10일은 어머니의 날이다. 오후에 CDC(Children Development Center, 방과후 학교)에 영무와 수정이를 데리러 가보니 아이들이 다짜고짜 눈을 감으라고 한다. 눈을 감자 큰소리로 "Mother's Day! Mother's Day! Today is Mother's Day. Thank you, mother. This is for you!"라고 chanting을 하더니 눈을 뜨라고 한다. 눈을 떠보니 함박 웃음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든 커다란 Mother's Day 카드를 내민다. 카드에 색종이를 오려 예쁘게 꽃을 만들어 표지를 만들고 수정이 이름을 적었다. 귀여운 녀석이 이쁜 짓을 했다. 숙제를 도와주셔서 고맙고 엄마의 날에 수정이가 아침을 만들겠.. 2009. 5. 12.
얼바인의 이우연: 수정, 미국 생일파티에서 슬리퍼로 암벽 오르다 수정이가 방과 후에 다니는 CDC(Children Development Center: After school program) 친구 Benett이 생일 파티에 수정이를 초대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다니 나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수정이를 학교에 보내 놓으면 CDC를 마칠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정이의 교우 관계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물론 미국식 생일파티는 어떻게 하는지 은근히 기대도 된다. 생일 파티는 집 근처의 Boomers라는 작은 놀이 공원에서 열린다는 초대장을 수정이가 들고 왔다. 한국에서도 일부의 엄마들이 생일이 같은 달인 아이끼리 묶어 공원에서 공.. 200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