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초등학교부터 개인이나 그룹 등의 프로젝트라는 장기간 혹은 단기간 숙제가 많고 그 종류도 참 다양하다. 보통 Social Studies 나 Science 과목에 많다. 7학년이 된 영무는 매일 과목마다 숙제와 퀴즈, 시험 등으로 바쁘던 어느날 과학시간 특별한 숙제이자 대회에 참가한다고 통보를 했다. 동물의 세포 모형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었다.
스티로폼이 제일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쉬울 듯 한데, 영무는 그렇게 쉬운 생각이면 모두가 할 것 같아서 조금 더 고민을 했단다. 일단 4학년 때 샀던 지금은 쓰지 않는 축구공을 container 로 생각을 했고, 그 안을 젤리로 채워넣을까 하다가, 차라리 초가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검색 후, 재료를 사오고 각종 자질구레한 준비물을 모았다.
세포막(Cell Membrane세포질(Cytoplasm)
먼저 동그랗게 만든 후 손으로 모양을 내면 된다.
부직포에 색을 칠해서 만든 Endoplasmic Recticulum(소포체)
색깔 찰흙으로 반죽하고 이쑤시개로 모양을 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on)
못쓰는 고무장갑 소매부분을 잘라 만든 골지체(Golgy Body), 피스타치오 껍질을 반으로 쪼개어 만든 엽록체(Lysosomes), 그리고 작은 검정구슬로 표현한 리보솜(Ribos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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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롱 잉글리쉬
동물세포 각 부분의 명칭
동물세포 모형의 옆모습
동물세포 모형 기록서
하루만에 만들기는 너무도 벅찬- 아이디어 짜내고, 준비물 사러가고, 재료만들고, 기록서 쓰고!!! - 숙제였다. 에고고~~ 하지만, 단순히 암기하고 시험보는 과학이 아닌 이렇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과학이야 말로 아이들의 머리 속에 오래 남는 지식이 될 거라는 확신에 홧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