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것 같은 도시, 미국의 수도, 워싱턴디씨. 여행을 계획하기 한 달 전부터 어디 어디를 구경해야 하나.. 관광 책을 세세하게 들여다 보고 고민하고... 수정이가 아직 8살인 것도 감안해야 했고, 한국처럼 후텁지근하고 두배로 뜨거운 햇살.. 문제는 시간이었다. 한 달 동안 봐도 그 박물관들을 다~ 보긴 힘들단다. 결국 4박 5일 일정에 반드시 보고 지나가야 하는 곳은~ 남들 다 가는 곳들인 것이다.1층 한 쪽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발한 장난감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playground발바닥이 얼얼하도록 세 층을 누비고 다녀 6시 반 폐장시간엔 어디 벤치에라도 뻗어 자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피곤한 줄 모르고 과학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