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2, 30권 정도는 직원이 권해주는 대로 사다 읽힐 순 있다고는 해도 스스로 영어 책을 고를 수준이나 연령이 되기까지는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영어강사를 오랜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두권은 아이가 한 번 그림만 대충 또는 두 챕터 읽다 흥미를 읽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 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