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에 처음 와 초등학교 4학년에 입학한 아이가 필수인 악기 수업을 위해 중고 악기를 렌트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연주를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중학교의 밴드부에 속하여 유명한 곡들을 자연스럽게 연주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악기를 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해마다 늘어가는 아이들의 연주실력이 콘서트 때마다 십분 발휘되는 것을 보며 매우 뿌듯해할 것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학교에서 콘서트를 열어 학부모를 초청해주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영무가 다니는 Rancho San Joaquin Middle School 의 MPR 강당에서 겨울 콘서트가 열렸다. 각 학교마다 오케스트라가 있겠지만 영무네 학교에는 현악기를 연주하는 Concert Orchestra와 Symphonic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