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edge of Allegiance1 [얼바인의 이우연] 한국과 미국의 '국기에 대한 맹세'(The Pledge of Allegiance) 한국에서도 초등학교 아침 조회 국민의례 시간에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우듯이 이 곳 미국에서도 아침마다 수업시작 전, 모든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가슴에 얹고 Pledge of Allegiance를 외웁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다른 친구들은 다외우는데 혼자 못외우면 창피하니까 무작정 외우는 모습이 재미있었는데, 학교에 volunteering을 가서 다같이 외우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 갑자기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새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왠지 그 틈에 끼어서 미국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낯설어 보였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미국 학교 다니면서 혼자만 맹세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지요. 일단 '너희들은 현재 미국에 와서 생활하고 학교에 다니지만 .. 2010.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