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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의 이우연] Gold Rush(골드러쉬)

아들 영무의 초등학교에서 4학년 전체의 'Gold Dust or Bust' (Gold Rush에 관한 뮤지컬 Performance)가 있는 날이다.  영무는 지난 달 Social Studies(한국 초등학교의 사회에 해당하는 과목) 시간에 Gold Rush에 관해 배웠다.  Gold Rush란 1848부터 49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금이 발견되고 그 후로 십여년 동안 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금을 캐러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이 지역이 1850년 정식으로 주(State)가 된 역사적인 사건을 두고 일컫는 말이다.Sherry는 공연 일주일 전 초대장을 받았다.  고풍스런 종이와 폰트로 'Gold Dust or Bust'의 공연 시간과 장소를 알려준다.  사소한 것에도 세심한 배려와 준비를 하는 학교 행정이 놀..

카테고리 없음 2009.05.15

[얼바인의 이우연] 어머니날

미국은 어버이날이 나뉘어져 있다.  5월 10일은 어머니의 날이다.  오후에 CDC(Children Development Center, 방과후 학교)에 영무와 수정이를 데리러 가보니 아이들이 다짜고짜 눈을 감으라고 한다.눈을 감자 큰소리로 "Mother's Day!  Mother's Day!  Today is Mother's Day. Thank you, mother. This is for you!"라고 chanting을 하더니 눈을 뜨라고 한다.   눈을 떠보니 함박 웃음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든 커다란 Mother's Day 카드를 내민다.  카드에 색종이를 오려 예쁘게 꽃을 만들어 표지를 만들고 수정이 이름을 적었다.  귀여운 녀석이 이쁜 짓을 했다.숙제를 도와주셔서 고맙고 엄마의 날에 수정이가 아..

카테고리 없음 2009.05.12

얼바인의 이우연: 수정, 미국 생일파티에서 슬리퍼로 암벽 오르다

수정이가 방과 후에 다니는 CDC(Children Development Center: After school program) 친구 Benett이 생일 파티에 수정이를 초대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다니 나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수정이를 학교에 보내 놓으면 CDC를 마칠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정이의 교우 관계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물론 미국식 생일파티는 어떻게 하는지 은근히 기대도 된다.생일 파티는 집 근처의 Boomers라는 작은 놀이 공원에서 열린다는 초대장을 수정이가 들고 왔다.  한국에서도 일부의 엄마들이 생일이 같은 달인 아이끼리 묶어 공원에..

카테고리 없음 2009.05.08

미국화폐, 미국동전을 이용한 셈과 시장 놀이영어

이번 달에 다룰 주제는 'How Much Is It?' 입니다.  수학을 영어로 배운다면 그야말로 일거양득이겠죠.  영어는 수학 등 다른 교과와 연계해서 통합적으로 익히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영어로 다른 교과를 익히는 '몰입식 교육'을 가정에서 한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많이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놀이영어는 미국 초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한 것으로 지난 편들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높습니다.  교육대상: 초등학교 2학년 ~ 4학년교육목표: 화폐 단위를 익히고, 시장놀이를 하면서 관련 영어 표현을 배운다.놀이에 쓰이는 문장표현화폐단위: penny, nickel, dime, quarter(이상 동전), dollar(지폐)셈: How man..

카테고리 없음 2009.05.01

[얼바인의 이우연] Universal Studio(유니버셜 스튜디오)

영빠(남편의 애칭)의 휴가가 끝나갈 무렵 마지막 휴가 일정으로 잡은 곳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이다.  미국에 유학 와서 부터 가려고 했지만 Day Ticket과 Annual Ticket의 가격이 동일하여 남편 오면 가려고 아껴두었던 여행지다.  또 남편 친구가 LA의 한인타운에서 회계사(AICPA)로 일하고 있는데 저녁 식사 약속까지 있으니 가까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구경가기에 좋은 여건인 것이다.  전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연간 티켓을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LA를 향해 출발~~가까운 지하주차장에 더 비싼 주차료를 지불하고 올라와 보니 커다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간판이 보인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니다.우리도 남들이 하듯이 유..

카테고리 없음 2009.04.30

[얼바인의 이우연] Whale Watching at Dana Point(다나포인트에서 고래보기)

영무와 수정이는 일주일간 방학 중이지만 나는 2학기가 시작되었고 수업에 가야한다.  어쩔수 없이 오늘은 남편에게 네비게이션과 차를 맡기고 두아이를 데리고 대이나포인트에 있는 유람선을 타고 고래보기를 하러 가라고 제안했다.  영빠가 조금 긴장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알고 나를 UC Irvine에 내려주고 아이들을 데리고 Dana Point로 향했다.  Dana Point에 도착할 무렵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이 "네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왔더니 나 지금 Dana Point에서 가장 높은 거리에 있어"라고 전한다.  이런 주소를 끝까지 입력하지 않고 하나의 스트리트만 입력한 것이다.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남편은 쉽사리 항구에 도착했다.아침 일찍부터 날씨가 흐리다.  이런..

카테고리 없음 2009.04.29

얼바인의 이우연: BBQ Party at Jacuzzi(얼바인 아파트에서 바베큐 파티)

쥔장 Sherry가 살고 있는 얼바인의 아파트는 2 room, 2 bathroom의 작은 아파트에 속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파트 앞에는 18홀의 골프장이 있고 아파트 내에는 오리가 헤엄치는 연못과 Jacuzzi(자쿠지)가 포함된 바베큐 시설이 있다.  아파트 입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Sherry는 영빠(남편의 애칭)가 휴가온 기념으로 점심을 자쿠지에서 BBQ파티로 하기로 했다.아파트 안의 바베큐 시설은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잠금 장치가 되어 있고 안에는 2대의 바베큐 시설, 2개의 식탁과 의자세트, 남녀 화장실 그리고 따뜻한 물과 스파 장치가 되어 있는 자쿠지를 포함하고 있다.  날씨도 우리의 BBQ 파티를 위해 환상적인 캘리포니아의 봄날씨를 보여준다.영무와 수..

카테고리 없음 2009.04.24

얼바인의 이우연: La Jolla, San Diego(샌디에고 라호야 비치)

남편의 휴가로 온 가족이 미국에서 함께한 두번째 여행지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라호야 비치이다.  샌디에고는 씨월드와 발보아 공원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태평양을 가슴에 품은 라호야 비치를 봐야 샌디에고를 여행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샌디에고 동물원을 관람하고 바로 라호야 비치로 향했다.컴팩트형 디지털 똑딱이 카메라로 역광의 사진을 찍기라 꺼려지기도 했지만 세상을 모두 덮은 듯한 태평양을 한 가슴 안고 있는 라호야 비치의 모습을 보고 어찌 사진 한 장 안남길 수 있을까? 오랫만에 남편과도 직찍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비록 두아이의 아빠와 엄마가 되었지만 라호야비치의 모습 속에 우리도 옛 연인의 기억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  영빠(남편을 부르는 애칭), 항상 건강해야 돼.  글구 우리 앞으로 더 행복하..

카테고리 없음 2009.04.22

[얼바인의 이우연] San Diego Zoo(샌디에고 동물원)

나와 아이들이 기대했던 날이 왔다.  남편이 10일의 휴가를 내어 나와 아이들을 보러 얼바인에 온 것이다.  남편에게는 얼바인의 집에 머무르며 근처를 돌아보는 것도 여행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방학을 이용해 여행도 하고 오랫만에 아빠의 정도 느끼게 해줄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선택한 여행지가 샌디에고 동물원이다.  샌디에고의 멋진 자연과 영무, 수정이가 좋아하는 많은 동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졌다.  그동안 혼자서 했던 낯선 곳으로의 운전도 남편에게 잠시 맡기고 샌디에고로 출발 ~~영무의 야구단에서 시합이 있어 오후 늦게서야 샌디에고로 출발했다.  밤 늦게서야 호텔에 도착한 영무는 야구시합으로 힘들었는데도 평소 좋아하는 'Diary of a Wimpy Kid'를 손에서 놓치 않고 열독..

카테고리 없음 2009.04.19

얼바인의 이우연: Multicultural Day(미국 초등학교 문화소개의 날)

영무와 수정이가 다니는 Irvine의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날인 Multicultural Day 행사가 있었다.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 학생들의 엄마들이 모여 장승, 포스터, 제기 등을 만들고 한복, 탈, 복주머니, 공기 등 한국의 전통 행사, 의복, 음식 등을 준비하여 전교 학생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Multicultural Day 행사에는 한국 출신자 뿐 아니라 인도, 핀란드, 멕시코, 일본, 독일 등 많은 나라의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참여했다. 다양한 국가의 학생과 학부모가 오랫 시간을 준비하여 자신의 국가와 문화를 소개하려고 노력을 한 행사였다.  그 중에서도 동양권 학부모, 더 정확하게 말..

카테고리 없음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