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너 오케스트라1 얼바인 아너 오케스트라 (Honor Orchestra) 처음 얼바인에 멋모르고 와서 4학년인 딸에게 중고로 급히 구한 바이올린을 손에 쥐어보내고는 한학기에 한 번 학교에 콘서트를 보러가는 것으로 초등학교 음악수업 준비는 다했다고 생각했던 게 어제같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을 학원에나 보내야 바이올린을 배우게 할 수 있는데, 이 곳 얼바인의 공립학교에서는 4학년에 악기수업을 시작해서 1년 지나니 바이올린이 싫으면 다른 악기로 바꿀 수 있는 기회까지 준다고 하여 그 기회를 틈타 변덕쟁이 수정이는 첼로로 바꾸길 원했다. 처음엔 악기를 사는 것이 아까와 IPSF 에서 대여하는 프로그램을 택했고, 다시 1년이 지나자 그동안 다달이 지불했던 월 사용료를 또 다시 내는 것이 사는 값과 같아 나머지 대금을 내고 구입해버렸다. 그러고는 들인 돈에 비해 아이들의 연주 실력은 그다.. 2012.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