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씨 '스미 소니언 항공 우주 박물관' 관람기: Smithsonian National Air & Space Museum

        Washington Munument 관람을 마치고 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Smithsonian Institution 앞을 지나던 중 찰칵~

                                          희생자들의 리스트로 도배된 홀로코스트 박물관 로비의 벽

                              시간만 있으면 들여다 보고 싶었던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앞에서 ~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스미스 소니언 항공 우주 박물관'에 도착~ 그렇게 인류는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가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우리 모두의 눈을 사로잡은, 천장에 대롱 대롱 매달린 실제 모형 크기의 비행기들! 우와~~~


개장은 10시, 폐장은 5시 반, 크리스마스날 빼고는 1년 365일 오픈!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 공간이 없어서 알아서 유료로 근처에 주차해야 하죠, 1층 왼쪽 끝에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때울 수 있어서 좋다는 것!

박물관 전체 지도는 이 곳에서 다운받아 이용하셔도 좋죠. http://www.nasm.si.edu/visit/floorplans/nasmmap.cfm

                                            2층에서 찍어야 비행기 전체 모습이 더 잘나올 듯 해서...



첫번째 들린 전시장~ 'America by Air' 

미국에서 20세기 초만 해도 '비행'이란 새롭고 혁신적인 모험이었다. Henry Ford의 후원으로 Tri-Motor사는 미국 최초의 성공적인 비행사가 되었고, 점차 대중 교통으로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1975년 NASA 에서 Smithsonian 박물관으로 이송해 온 Lockheed F-104의 원형기 N818NA 기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Boeing 747 jumbo jet 의 조종석 부분

               1903년 12월 17일, 인류 최초로 창공을 날아오른 Wright Brothers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플라이어(Flyer)

                                        미군과 독일군이 2차 세계 대전 중 겨울에 입었던 공군 전투복들

                                                      미 항공 모함 USS Enterprise 모형 앞에서



두번째 들린 전시장~ 'Exploring the Planets'

                                                                  우주 태양계의 비교 모형들~

           NASA 에서 발사해 지금도 태양계 외행성들인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주위를 돌면서 탐사 중인  Voyager호

보이저 호의 주요 임무인 데이타 송신이 30억 km 떨어진 곳에서부터도 가능하도록 지름이 3.7m 인 안테나를 달고 있단다.

Comet Seeker 라고 불리우는 이 혜성 관측 망원경은 혜성의 꼬리에서 발산되는 섬광을 감지하기 위해 1900년 쯤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달 착륙에 쓰인 인공위성 Surveyor 3가 전시되어 있다.


세 번째로 방문한 전시회 'Milestones of Flight'

         Apollo Lunar Module 은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하여 달의 궤도로 부터 표면까지 태워 나르는 우주선이었죠~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딛은 Apollo 11! 유일하게 지구로 귀환한 Commander Module 인 'Columbia': 당시의 영웅이
     된 Neil Armstrong, Edwin "Buzz" Aldrin, 그리고 Michael Collins 를 1969 년 7월 16~24일 태우고 지구에 착륙했다.

                        1961년 앨런 셰퍼드의 탑승 후, 발사된 Mercury-Redstone 3호, Freedom 7호라고도 함

                1987년 최초의 핵무기통제 조약 INF Treaty 때 폐기된, 미국 Pershing II 와 소련의 SS-20 Missiles 
 

워싱턴 항공 우주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과 우주비행선에 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고 과거 및 현재의 항공 우주 기술에 관한 역사와 미래의 비젼을 내다 볼 수 있는 유익하고 귀중한 시간이 되어서 기뻤다. 돌아오는 길에, 소유즈호로 우주 비행에 참가했던 제 2의 '이소연'의 성공 스토리를 얘기해 주며 우리 아이들이 큰~ 꿈을 가 지게 되길 희망해 본다.@라이프롱잉글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