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운전면허시험

한국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013년 현재 미국 내 14개 주에서만 한국 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데, 이는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건, 버지니아, 아이다호, 아이오와, 앨라배마, 오리건, 워싱턴, 웨스트 버지니아, 조지아, 콜로라도, 텍사스, 플로리다 이다.

그래서 캘리포니아에서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한다면 운전면허증(위의 샘플 참고)이 있어야 하는데 DMV라는 곳에서 개인의 신분증(ID) 이기도 한 이 운전면허증(Driver's License) 을 발급해주며 자동차 등록(Vehicle Registration) 운전면허시험을 보는 곳이여서 늘 사람이 많고 업무가 밀려 오래오래 기다려야하기에 악명이 높다고 한다. 

1) 캘리포니아 운전면허를 따려면 제일 먼저 필기시험(Written Test) 신청을 해야하는데 일단 한국인처럼 외국인 신분이라면 한국 운전면허증(임시면허증을 받기위해), 여권, 비자(학생이면 I-20와 I-94: 예전엔 입국심사대에서 받았던 것이 폐지가 되어 요즈음은 온라인으로 작성한 후 출력하여 가져가야한다. --> https://i94.cbp.dhs.gov/I94/request.html;jsessionid=j8pGRFtKqVvp10NxS0v0VD2DzG5wH3LmZ2ZlQxQVJc2DW32f82bR!1735354388) 등이 필요하다.  

** 2014년 12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 신청을 처음 하는 사람은 DMV 전화로 예약하여야 한다. 

2) 우선 인터넷에서 찾아 운전면허 시험 한글 족보(중앙일보 업소록 부록 또는 신한은행 지점에서 은행계좌 개설시 무료배부)를 공부한 후 Laguna Hills 지점 (비교적 감독관들이 후하다는 평) DMV로 직행, 필기시험을 본다. 

*시간- 월, 화, 목, 금: 오전 8시~오후 5시 / 수: 오전 9시~오후 5시

*주소- 23535 Moulton Pkwy, Laguna Hills, CA 92653

* 전화- 800-777-0133

3) 창구에서 필기시험을 본다고하면 운전면허증 신청서를 주는데 영문으로 작성하는데 필요한 사항은 이름, 성별, 여권번호, 주소, 전화번호 정도이다. 운전면허증의 종류는 Class C(한국의 2종 보통 면허에 해당)의 Original(Renewal: 갱신) Driver's License 를 택한다. 장기기증이니 유권자니 등의 항목은 건너뛴다.

4) 운전면허증 신청서를 갖다내면 번호표를 주는데 자기 번호가 스크린에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기 번호 옆에 같이 뜨는 창구번호(Window #)로 간다. $32 의 신청료를 내고 시력검사와 지문검사를 통과하면 필기시험 줄을 섰다가 사진을 찍고 다시 지문검사를 확인한 후에 시험지를 준다.

5) 시험문제는 총 48문제인데, 먼저 필기는 삼지선다형으로 36문제로 Original License는 이 중 6개 미만을, Renewal은 3개 미만을 틀려야 합격이다. 표지판 시험은 12문제로 이 중 3개 미만을 틀려야 합격이다. 다 보면 채점을 해주는데 혹시 떨어진다면 이미 낸 응시료로 두 번 더 시험을 볼 수 있으니 간 김에 보고 오는 것이 좋다.

6) 필기시험을 합격하면 임시 면허증을 주는데 앞면에 유효기간이 찍혀있고 뒷면의 전화번호나 온라인사이트(https://www.dmv.ca.gov/foa/startDriveTest.do) 로 주행시험(Behind-the-wheel Driving Test) 일시를 예약해야 한다. 

아주 운이 좋지 않는 한 DMV에서 필기시험까지 무사히 치르면 총 2시간~3시간 걸린다고 봐야 한다.

7) 예약했던 주행시험 날짜에 준비서류를 구비하여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도록 한다.

    준비서류: 임시 면허증, 여권이나 다른 ID, 자동차 등록증(Registration), 자동차 보험증서(Auto Insurance)

그런데 중앙일보 2013년12월 10일자 (신문 1면  이재희 기자)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의회 교통위원회 소속인 실바 하원의원이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별도의 시험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단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유효기한을 넘지 않는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 한인들은 시력검사등의 간단한 절차만 거쳐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니 희소식이다. 캘리포니아 법 상 한국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정부가 인정한 국가의 유효한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캘리포니아 내에서 합법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일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등 사법 기관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시 무면허 운전으로 간주해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고 한다. 혹시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 중 무면허 운전에 대한 티켓을 받은 한인은 박동우 보좌관 (phone: 714-526-7272, email: joe.park@asm.ca.gov) 에게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라이프롱잉글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