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 게임(Ender's Game) 영화 리뷰

엔더스 게임은 미국 작가 Orson Scott Card가 1985년 쓴 밀리터리 SF 소설인 베스트 셀러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2013년 11월 1일 개봉된 영화이다.

◈ 장르: 공상과학, 모험, 액션

◈ 등급: 12세 관람가

◈ 감독: 개빈 후드 

영화배우,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뿐 아니라 Tsotsi(2006) 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부문 영화상을 수상하고 엑스맨: 울버린을 감독한 유명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인이다.

◈ 줄거리:  인류를 말살하려고 쳐들어온 외계 종족인 포믹에 의해 지구는 황폐해진다. 70년 후에 남은 지구인들은 우월한 과학기술을 지닌 이 외계 종족에게 전멸당하는 것을 막기위해 함께 우주함대를 결성하고 그들을 구해낼 침착하고 뛰어난 지략을 지닌 천재소년 엔더 위긴을 영웅으로 선택한다. 엔더는 그의 사랑하는 누나와 폭력적인 형에게서 떨어져 지구 궤도에 있는 전투사관학교로 보내진다. 외롭고 힘든 훈련을 견뎌내고 살벌한 시뮬레이션 전투를 가까스로 이김으로써 엔더는 마침내 우주함대의 최고 지휘관으로 성장하게 된다. 승리와 환호의 순간도 잠깐,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멀지않은 미래에 포믹의 또 다른 침공에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 엔더는 시뮬레이션인 훈련인줄 알고 참가한 이 마지막 전투가 실제 상황임을 알게되고 마치 게임을 하듯이 우주의 한 종족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자신에게 놀라 자책하고 괴로워하며 그들또한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로인해 포믹 종족을 이해하게 된다. 

◈ 출연진: 

	Asa Butterfield	...	Ender Wiggin
	Harrison Ford	...	Colonel Graff
	Hailee Steinfeld	...	Petra Arkanian
	Abigail Breslin	...	Valentine Wiggin
	Ben Kingsley	...	Mazer Rackham
	Viola Davis	...	Major Gwen Anderson
	Aramis Knight	...	Bean
	Suraj Partha	...	Alai
	Moises Arias	...	Bonzo Madrid
	Khylin Rhambo	...	Dink Meeker
	Jimmy 'Jax' Pinchak	...	Peter Wiggin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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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려줄 부담없는 SF 영화겠지 하고 봤던 기대가 단번에 날아가는 영화 후반부의 반전이 있는 나름 괜찮은 영화이다. 영화 초반부를 보면서 왜 영화 제목이 '엔더의 전투' 가 아니고 ''게임" 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컴퓨터, 스마트 기기, 스마트 폰 할 것 없이 지루한 시간을 1초도 견디지 못하면 먹으며 걸으면서도 게임을 하는 우리의 신세대 자녀들~

황폐화된 미래의 지구를 말살시키려하는 최첨단 기술과 지능을 가진 외계종족 포믹을 단순한 게임 속의 적이라고만 생각을 한 채,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자신이 게임기를 조종하여 외계종족의 무자비한 침공에서 지구를 구할 최고 전략가 '엔더'가 되어 통쾌하게 전멸시키는 영웅으로써 승리감을 맛보며 흥분된 마음으로 영화 후반부에서 마침내 깨닫는 진실은... 그들도 단지 생존하기 위해 우리 지구를 방문했던 것이라는.. 아직은 양심이 살아있고 여리고 불안정한 마음을 지닌 엔더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다시 생각하게 된다.. 왜 우린 진작 대화와 협상으로 그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왜 우주함대의 어른 사령단들은 외계의 한 종족을 멸망시키기 위해 아직 어린이인 엔더를 지휘관으로 선택하였을까? 누가 진짜 엔더의 적인가? 하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영화의 막이 내리면, 다시 영화의 첫부분에 나왔던 자막, '엔더스 게임' 원작 원문에서 발췌한 인용구가 생각난다.

“In the moment when I truly understand my enemy, understand him well enough to defeat him, then in that very moment I also love him. I think it’s impossible to really understand somebody, what they want, what they believe, and not love them the way they love themselves. And then, in that very moment when I love them.... I destroy them.” ― Orson Scott Card, Ender's Game

(내가 적을 쳐부술수 있을 정도로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는 그 순간에 나는 또한 그를 사랑하게 된다. 나는 누군가를 완전히- 즉,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믿는지를 이해하며, 그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대로 그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을 사랑하게 되는 순간.. 나는 그들을 파괴한다.- 작가 오슨 스콧 카드)

*** Ender's Game 즐감하셨어요? 또 다른 디스토피아 영화 힛트작 ' 다이버전트' 리뷰 보러가시죠!

☞☞ Divergent !!!

@라이프롱 잉글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