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에 처음 와 초등학교 4학년에 입학한 아이가 필수인 악기 수업을 위해 중고 악기를 렌트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연주를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중학교의 밴드부에 속하여 유명한 곡들을 자연스럽게 연주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악기를 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해마다 늘어가는 아이들의 연주실력이 콘서트 때마다 십분 발휘되는 것을 보며 매우 뿌듯해할 것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학교에서 콘서트를 열어 학부모를 초청해주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영무가 다니는 Rancho San Joaquin Middle School 의 MPR 강당에서 겨울 콘서트가 열렸다.
각 학교마다 오케스트라가 있겠지만 영무네 학교에는 현악기를 연주하는 Concert Orchestra와 Symphonic Orchestra, 그리고 관악기를 연주하는 Concert Band와 Symphonic Band(위 사진) 가 있다.
먼저 인사말, 넉살 좋으신 교장 선생님이 영무가 속한 Symphonic Band와 지휘자 Thomas Kahelin을 소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 중 Mark Williams의 Bell Carol Remix 를 연주하고 있다.
Richard Saucedo 의 A Celtic Christmas 를 연주 중: 영무는 Percussion 중 Timpani 를 맡아 처음 도전하고 있다.
Sammy Cahn & Julie Styne의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을 연주 중
하얀 와이셔츠에 까만 타이와 양복바지가 이제 곧 잘 어울린다.
해를 거듭하며 아이들이 속한 각종 콘서트에 참가하면서 느끼는 바이지만, 아이들에게 음악이 주는 영향이 그것도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받는 부분은 엄청나다. 언젠가부터 아이들 입에서 버릇처럼 흘러나오는 바하나 모차르트 곡들을 흥얼거리는 소리를 듣는 즐거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니 말이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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