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High School 9~12학년 전교생은 2014년 2월 3일~5일,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6,7일 이틀은 학교가 쉬었다. 그 다음 주인 2월 11일, 기말고사 채점으로 수고하신 선생님들을 위해 유니하이 한인 학부모회에서는 만찬을 준비했다.
이름하여 '교사를 위한 정찬(Teacher's Luncheon)'~
이 날은 유니하이 고등학교 현직 150여명의 교사와 직원들을 모셔 유니하이 한인 학부모회 멤버들이 정성껏 손수 만든 점심과 선물을 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다.
천장과 벽장식 및 테이블 세팅
예쁜 초와 화분으로 장식, 참가자 모두가 정찬 후 한 개씩 손에 들고 갈 김으로 만든 과자봉지까지
순서지
친절하게 나열한 메뉴, 뒷장엔 음식과 선물 도네이션에 참여한 학생의 명단을 기입
벽장식
따뜻하게 덥혀진 푸짐한 메인메뉴들~ 불고기, 연어, 틸라피아, 군만두, 샐러드, 새우튀김, 밥에 김치!
후식으로는 과일, 쿠키, 아이스크림 케잌 등
'유니하이 교직원께 감사' 라는 문구를 넣은 특별 주문 케잌
즐겁게 식사하시는 유니하이 교직원 일동
식사 후에는 학부모회 회장님의 인사말과 기부금 전달, 그리고 학부모들이 도네이션한 선물 ($20상당)을 추첨하여 나눠 드렸다.
테이블 위에는 도네이션한 학생의 이름이 적힌 선물이 가득
교무실에 비품 또한 기증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한 'Teachers Luncheon by Uni High KPTA' 는 해를 거듭하며 더 큰 선생님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 날 참석치 않은 분도 있지만,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시고 특히 나가며 준비한 학부모들에게 일일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가신 분들도 있었다. 학부모로 참가한 쥔장 Sherry 는 아침부터 군만두 4봉지를 굽느라 기름에 쩔었지만.. 내 아이의 학과목 담당 선생님에게 음식을 담아주며 일일히 인사나누고 선생님께 아이가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 한마디를 들으니 언제 힘들었냐 싶게 나름 보람도 있고 이런 기회가 있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PTA 가 있는 미국 고등학교에서 왜 따로 한인 학부모회가 생겨났을까 의아했는데 막상 참여하여 활동을 해보니 한인 학부모회가 이토록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더불어 4년 내내 한인 학생들이 든든한 마음으로 기죽지 않고 활발한 고교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수고하신 학부모회 어머님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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