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감하는 유니하이의 밴드 콘서트가 유니하이 극장에서 2014년 6월 12일 있었다.
유니하이 밴드는 9~12학년까지 섞여있고 세 레벨로 나누어지며 각 밴드에는 플룻,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알토 색소폰, 테너 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호른, 유포니움, 튜바, 퍼커션(드럼, 심벌즈, 캐스터네츠 등의 타악기) 등이 있다.
먼저 Concert Band의 연주
Mosaic by Stephen Paulus
곡명 그대로 퍼즐 맞추기처럼 밴드의 다양한 악기의 소리가 합하여 하나의 큰 그림-사람들의 다양한 색깔과 배경 그리고 경험들의 거대한 혼합- 을 표현하는 듯한 곡이다.
Symphonic Band 의 연주
Emperata Overture by Claude T. Smith
기악곡과 합창곡을 넘나들며 광범위한 작곡활동을 한 1964년 발표된 클라우드 스미스의 첫번째 곡
Wind Ensemble 의 연주
Blue Shades by Frank Tichelli
재즈밴드와 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대가인 프랭크 티첼리의 곡으로 블루스는 아니지만 블루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재즈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이다.
콘서트 후 졸업하는 12학년 멤버들에게 지휘자 Mr. Heddon 은 각각 유니하이 밴드 로고가 디자인 된 뱃지를 선사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극장을 나서는데 앞에서 또다른 신나는 공연이 관객들을 놀래켰다.
공연 후 MPR 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조촐한 다과회
작년에 어색하게 크던 검은 턱시도들과 드레스들이 이제 제법 그럴싸하다. 내년부터는 유니하이의 마칭밴드는 0교시가 된다고 한다. 매일 오후 땡볕에 남아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소식이다.
@라이프롱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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