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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미국 산 캠핑 (Lake Arrowhead & Lake Gregory)

by LE Network Inc

남가주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해발 5100 피트 샌 베르난디노 국립공원의 거대한 산속에 둥지를 틀고있는 Lake Arrowhead ~ 원래는 Big Bear Lake 옆 Little Bear Lake 였는데 1920년 The Arrowhead Lake Company 가 이 지역개발을 맡으면서 샌 베르난디노 산 정면 봉우리의 바위형상이 화살촉 모양인 것을 따 Lake Arrowhead 라고 지었단다.





얼바인에서 1시간 40분 거리이나 운전이 쉽다 생각하면 오산~~ 한계령 못지않은 험한 산길도로를 유념할 것!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올라오니 Lake Arrowhead Village 입구 푯말이 보인다.


맥도날드, 마켓, 피자집, 우체국 등 Lake Arrowhead Village 주차장만 보면 그냥 여느 쇼핑몰같다. 도대체 호수는?


앗! 그런데 차에서 내려 한 귀퉁이에서 내려다보니 또 다른 아래층 주차장이 보이고 어렴풋이 호수가 보이기 시작~



계단을 내려와보니 호수 가장자리로 레스토랑과 


기념품 샾들이~


여기 와서 안 사실이지만 Lake Arrowhead는 사유지라 그 사용이 별장 주인들에게 제한적인 부분도 있다고 한다.


호수주변을 산책하기만 해도 너무 평화로운... 


가는 날이 장날?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 과일


직접 만든 수공예품, 쨈, 빵 


주얼리 등을 널어 놓은 소상인들, 주말엔 무료 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린다고..


어린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이 조그만 롤리팝 공원에서 놀이기구도 태우고



수상스키를 타고 싶다면 이곳 McKenzie Water Ski 에서~



보트를 타고 호수를 한번 둘러보고 싶다면 이 곳  The Arrowhead Queen Lake Tour Boat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하루 수차례 운행, 요금: 어른 $16, 아이 $10


이 외에도 등산이나 백팩킹, 낚시, 캠핑, 골프, 말타기, 패러글라이딩, 암벽등반, 사이클링, 스노우스키, 마운틴 바이킹, 헬리콥터 투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들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Lake Arrowhead 공식 홈페이지



처음 글램핑을 결심하고 숙박시설 검색은 HomeAwayAirBnB 에서 원하는 지역과 날짜로 검색해서 찾아냈다. 호수 앞 전경이 보이는 집들은 가격이 좀 높아 산 속으로 정했다.




펜션 촌이어서 지형도 가파르고 길도 좁아 운전하는데 좀 애먹음.. 


길타령도 잠시.. 도착한 우리의 캐빈은 어엿한 집, 위에 주차하고 내려가보니



벽이고 마루고 천장이고 온통 나무~ 


거실, Master Bedroom, Basement, 위에 로프트까지.. 3층을 오르내리기 귀찮긴 하나 공간은 넉넉해 좋다.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fully equipped 부엌


넓직한 베란다 밖은 울창한 소나무 숲.. 밤에 코요태인지 늑대인지 소리까지 들린다.



야외바베큐가 금지된 샌 버난디노 산이라 아쉬운대로 오븐에 구운 비어캔치킨과 백립, 통삼겹 등 캠핑음식 총동원!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베란다에서 먹으니 꿀 맛~ 



다음날 아침, 구글맵에 표시된 우리 숙소를 보니 빅베어를 지나 Lake Arrowhead 와 Lake Gregory 사이에 있는 Twin Peaks 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각 호수에서 캐빈까지는 10분 거리.. 호기심에 검색해본 Lake Gregory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약, 카누, 모터보트 등 Water Sports 가 많이 있었다.  가자! Lake Gregory 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창 물놀이 중~ 입장권 $6/명, 주차 $6


워터 슬라이드 하루 종일 $7


Canoeing 중인 영무와 수정 카약, 카누 $20/시간




이 외에도 Aqua Cycle, 모터보트, 세일보트, 페달보트, 윈드서핑, 벨리보드, 패들보드 등 다양한 워터 스포츠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Lake Gregory 공식 홈페이지



여름 휴가!

씨월드,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넛츠 베리팜도 더이상 반갑지 않은 중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을 데리고 떠날 가까운 곳이 마땅치 않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하다. 조용하고 한가로운 휴가를 원한다면 Lake Arrowhead 에서~~


@라이프롱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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