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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의 이우연] 미국 스승의 날 (Teacher Appreciation Week)

소위 말하는 서울 강남에 있는 초등학교를 두 아이 모두 보내본 학부모로서 쥔장 Sherry는 '스승의 날' 만 되면 늘 신경이 쓰였다. 2주 전부터 다른 엄마들은 무얼 하나, 분당에 사는 친구, 일산에 사는 친척 언니 등등까지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곤 했다. 대부분 평범한 수준에서 손수건, 양산 등을 꼽았지만, 가끔 도에 넘치는 뇌물 수준의 선물들, 혹은 케잌이나 떡 바구니 속에 봉투(?) 등을 해야한다고 믿는 학부모들도 있기 마련이다. 얼바인의 University Park Elementary School의 '선생님께 감사하는 주' 는 올해 4월 19일 부터 23일 까지이다. 이미 한 주 전에 아이들은 안내문을 들고 왔는데, 각 요일마다 선생님께 드리는 선물이 정해져 있었다. 그것도 모두 교실에서 쓰는 필..

카테고리 없음 2010.04.20

[라이프롱잉글리쉬] 초등 2, 3학년 영어책읽기 권장도서(5) 2nd & 3rd Grade Book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영어강사를 오랜 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한 권은 아이가 한 번 보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추고 성향이나 기호를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노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곳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와서 공립도서관에서 연령별로 권장 및 추천 도서 목록을 보니 일종의 가이드가 생겨 ..

카테고리 없음 2010.04.13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6) - Downtown San Francisco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 여행~ 기대했던 화창한 햇님은 볼 수가 없었지만, 그러대로 괜찮은 따뜻한 겨울 날씨!SOMA: 한가로운 점심~ 비온 뒤의 햇살을 즐기고 싶어서인지 레스토랑 안쪽보다 길가 보도블럭 위에 손님들이 훨씬 많다. @라이프롱 잉글리쉬 문학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1953년 처음 생긴 paperback 서점 - 아직도 City Lights Publishers들은  '행동주의' 철학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유명한 서점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단다.

카테고리 없음 2010.04.12

[얼바인의 이우연] 미국 공립 초등학교 여름 특강 (Summer Programs)

캘리포니아의 얼바인은 초등학교가 year-round school이 있는가 하면 영무와 수정이가 다니는 University Park처럼 Trimester 제로 되어있는 학교도 있다. 각 학년의 1학기는 9월에 시작하여 12월 20일경까지이고 겨울방학(Winter Break)이 2주정도 있은 후 1월 5일경 2학기가 시작하여 4월 2일까지이고, 4월 3일부터 한 열흘 정도 봄방학(Spring Break)기간이 있다. 마지막인 3학기는 4월 12일 시작, 6월 23일 정도까지이고 다시 새학년이 시작하는 9월 초까지는 여름 방학이니, 두 달이 넘는 긴 기간동안 장기 여행이나 친척집에 다녀올 수도 있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시키거나 학기 중엔 할 수 없는 특별활동등을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

카테고리 없음 2010.04.08

[얼바인의 이우연] 미국 초등학교 시상식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교육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은 한국에도 성적 우수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선행상, 봉사상, 모범상, 예절상, 특기상, 공로상 또는 각종 대회 시상 상들이 많아 학업뿐 아니라 품행이나 예절 그리고 특기를 높이 평가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미국 초등학교에 와서 처음엔 그저 아이들이 아무 탈 없이 조용히 적응만 잘해주기만을 바랐었다.그런데 한 학기, 두 학기 지나면서 아이들의 영어가 조금씩 늘어나가는 것이 보이고 성적표를 받게 되니 이제 적응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좀 더 열심히 해서 상위권에 들었으면 하는 것이 한국 부모들의 심정이다. 실제로 쥔장 Sherry가 초등학교에서 Volunteering하면서 수업 참관을 해보면 아시아권 아이들, 그 중에서도 중국인과 한국인..

카테고리 없음 2010.04.05

[라이프롱잉글리쉬] Cooking Lesson - How to Make Topokki (떡볶이 만들기)

아이들과 한가로이 지내는 주말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요리시간이다. 학교 수업과 숙제, 스포츠 팀 연습으로 바쁜 평일에는 과일, 생선, 고기, 잡곡 등 하루 필요량을 잘 따져 먹이려고 한다.  혹시나 불충분하게 먹어서 병원가기도 힘든 미국에서 아플까봐 각별히 신경쓰는 편이다. 대신 주말에는 무조건 동네 근처 공원에 가서 핸드볼이나 축구도 하게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하나씩 해주려고 노력한다. 얼마전, 떡볶이를 만드는 쥔장 Sherry 를 보며 수정이가 자기도 거들고 싶다고 해서 생각난 '요리수업' 을 준비해보기로 했다. 1. 아이와 레시피를 적어보며 재료 쇼핑부터 같이 가보면 좋다.2. 재료를 펼쳐 준비해 놓고 각각의 이름을 말해보게 한다.3. Writing a "How to ~ " Instru..

카테고리 없음 2010.03.29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5) San Francisco(Fisherman's Wharf) 피셔맨 부두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하며 처음부터 숙소로 마음에 둔 지역이 Fisherman's Wharf 이다.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들어봐도 그렇고 항구 근처라 경치도 멋질뿐 아니라 관광지로 제일 북적거리기에 쇼핑할 곳이나 호텔이 많아서 왠지 마음이 놓인다. 또한 케이블 카의 종점도 있어서 Downtown 으로 나가기도 편하고 Muni 버스나 여러 회사의 City Sightseeing 투어버스를 탈 수도 있어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곳이다.피셔맨 부두 근처엔 분위기좋은 Spinnaker 같은 레스토랑도 있지만, 정겨운 Snack Bar에 가면 우리나라 항구들처럼 한 쪽에 포장마차 같이 사람들이 서서 각종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반가웠다. 통게를 쪄서 파는 곳, 오징어와 야채 샐러드, 게살 샌드..

카테고리 없음 2010.03.25

[라이프롱잉글리쉬] 초등 1, 2학년 영어동화 권장도서(4) 1st & 2nd Grade Books

한국에서 영어 전문 서점에 가서 보면, 정말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막막할 따름이다. 영어강사를 오랜 동안 해왔던 쥔장도 주로 유명작가, 글자 수, 그림, 주제 등을 보고 선택해서 아이들에게 읽혀보았지만, 10권중 한 권은 아이가 한 번 보고 내던져서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이 있기 마련이었다. 어릴 때부터 독서란 한글이고 영어고 간에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이 읽게 할수록 좋을텐데,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또는 무조건 전집을 갖다 놓을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추고 성향이나 기호를 고려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노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곳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와서 공립도서관에서 연령별로 권장 및 추천 도서 목록을 보니 일종의 가이드가 생겨 ..

카테고리 없음 2010.03.20

[얼바인의 이우연] 여자 어린이 야구단 (Irvine Girls' Softball Team)

이 곳 얼바인은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어 각 계절마다 한, 두가지씩 무슨 운동이든 하고 있지 않으면 죄책감이 들 정도이다. 영무가 작년에 어린이 야구단인 Irvine Pony Baseball Team 에 들어 미국 야구를 경험해 본 기억이 있어 올 1월 Softball Team 모집을 하길래 수정이를 위해 재빨리 등록을 하였다. 6세부터 14세까지 팀이 연령별로 나누어져 있고 2월부터 5월까지 $160 등록비를 내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2월 중순에 팀 배정을 받아 담당 코치에게 이메일이 왔고 그 때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4시에 연습이 있고, 토요일 마다 각각 다른 팀과 경기가 있다. 2월부터 계속되는 storm 경보에 토요일마다 비가 와서 연기된 2010년 ..

카테고리 없음 2010.03.18

[얼바인의 이우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4) - Cable Cars in San Francisco (케이블카)

이튿날도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빗줄기로 시작한 우중충한 날씨에 하필 겨울에 왔을까 잠시 후회도 해보지만, 우울한 건 잠시, 눈 앞에 펼쳐진 낭만적인 샌프란시스코 만의 항구를 바라다 보고 있노라니 행복에 겨운 탄식이 어느새 날아가버린다.      Cable Car를 타기 위해 Fisherman's Wharf로 향했다. 아침부터 안개가 끼어 항구 뒤의 바다가 뿌옇다. 여기가 Fisherman's Wharf 종점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Ticket Booth 이다. 우린 오늘 하루만 이용할 거라 $5 짜리 표를 샀다.  쌘프란에 케이블 카 노선이 3개가 있다고 한다. ☞ 자세한 정보는 여기 홈페이지(Powell & Mason, Powell & Hyde, 그리고 California - 모두 케이블카..

카테고리 없음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