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내린 소나기 뒤의 Washington Monument ~
한가로운 여름 한 낮의 New York 의 Time Square~
그 웅장하고 시원함에 확~ 뛰어들고 싶은 Niagara Falls~
얼마나 어르고 별렀던 동부 여행이란 말인가.. 영어하는 거 말곤, 세상 물정 하나 모르는 여행 초짜 아줌마 주제에 혼신의 힘을 다해 계획을 짜고 드디어 해냈다. 아자~~~
9월이면 5학년이 되는 영무와 3학년이 되는 수정, 이 맘때가 워싱턴의 박물관들을 보여주기에 딱~ 좋은 나이라고 하여, 이 더운 땡볕~ 하와이와 알래스카 크루즈를 마다하고 선택한 여름 휴가지!!
한 마디로 Very Educational한 Summer Vacation 이었다.
미국에서 유명한 한인 여행사 '동부여행사' 나 '삼호' 또는 '아주관광', '리모스관광' 등에 들어가면 4박 5일 상품이 제일 많은데, 우린 제대로 공부하면서 10일을 보내기로 마음 먹은지라, 일단 여행 전문가 나바호 킴 아저씨(http://navajokim.com/)의 도움을 받아 가보고 싶은 곳의 정보를 샅샅히 훑었다. 추천한 레스토랑 가니 돈 좀 번 냄새가 나는 것이 ... 동부 쪽 가보신지 몇년 되신 듯 했지만 처음 가는 사람들에겐 반드시 필요하고 알찬 정보가 우르르~ 왠만한 관광 가이드 북보다도 눈에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정보들이다.
아이들의 박물관 견학이 첫 번째 목표라서 우린, 워싱턴 디시에서 4박 5일, 뮤지컬을 봐야하는 뉴욕에서 4박 5일, 그리고 마지막 교통편이 만만치 않아 당일치기가 불가능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1박 2일로 잡았다.
교통편은 각각
1. LA 공항- Washington D.C.: 비행기(4시간 49분)
2. Washington D.C - New York : Bolt Bus(미국 고속버스: 4시간 30분)
3. New York - Niagara Falls : 비행기 (1시간 40분)
으로 계획을 잡았다.
워싱턴이나 뉴욕을 먼저 가던, 나이아가라로 먼저 가던 상관없지만, 가능하다면, 주말엔 주차비가 공짜인 Washington D.C., 월요일엔 브로드웨이의 쇼나 박물관이 쉬는 뉴욕(대신 브로드웨이 쇼는 수요일 오후 티켓이 가장 싸다고 함)임을 감안해서 일정을 잘 계획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행선지를 정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비행기와 호텔 예약이다.
예약은,
1. www.priceline.com
2. www.expedia.com
3. www.orbitz.com
4. www.travelocity.com
5. www.kayak.com
등에 들어가 비행기는 날짜와 행선지 편도인지 왕복인지를 설정하고 검색 비교하다보면 좋은 가격과 조건에 맞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는 것~ 성수기 때는 거의 표 구하기가 힘들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호텔은 priceline.com에 들어가 bidding을 해서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좋은 호텔을 구할 수 있으니 반드시 try 해볼 것! 또한 위의 모든 사이트들에서 비행기와 호텔을 묶어 파는 상품이 매우 저렴하여 강추할 만하다. 쥔장 sherry는 날짜가 닥쳐서 너무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비행기와 호텔 모두 따로 따로 예약을 했고, 그 복잡하다는 성수기 8월 18~27일 사이 priceline.com에서 bidding으로 숙소 세 곳 모두 원래 가격의 반 가격에 해당하는 호텔예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잠깐~
옛 속담 한 마디 틀린 말 없다고 하더니... 이 똑똑한 척 혼자 다 하는 억척 아줌니도 결정적인 실수를 했으니.. 잔소리 한 마디!
이렇게 행선지가 여러 곳일 경우, 비행기 예약시 반드시 탑승일과 시간을 시차 계산해서 호텔 check-in 과 check-out date 과 맞춘 후, 정확히 입력하라는 것이다.
천하의 쥔장 sherry~ 가이드 북 읽다가 새벽에 온라인으로 예약시 클릭한 번 실수 한 후로 더블 컨펌을 잊고... 흑흑... 26일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갈 때 새벽 6시 비행기에 맞춰 택시를 예약했더니 새벽 2시 반에 데리러 온다고 해서 밤잠도 설치고 두 애들을 끌고 공항에 헐레벌떡 갔더니, 글쎄 내가 26일이 아닌 27일 나이아가라로 가는 비행기 표를 끊었다는 거 아닌가... 전날밤 이라도 한 번 홈페이지 들어가 확인 좀 해볼것을... 싸다고 좋다고 $49 에 산 표를 그 때서야 26일 걸로 바꿀 수 있냐고 했더니 U.S. Airways 직원이 한다는 말... The tickets are not refundable and an available ticket is $725 per person...
O MY GOD!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그냥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인상 팍~ 쓰고 있는 남편을 시켜 부랴부랴 노트북 펼쳐 인터넷으로 버스 알아봐서는 다시 호텔 근처의 Penn Station에서 출발하는 Mega Bus를 타고 나이아가라까지 무려 9시간~~~ 걸려 엉덩이 뼈가 어긋나는 고통을 느끼도록 잠을 설치며 하루를 다! 날리고 꾸역꾸역 그저 앉아서 갔다.. 시꺼멓고 축쳐진 아이들과 우락부락 남편의 얼굴들을 바라보기가 왜 그리 힘들던지.. 정말이지 내 손으로 얼마되지도 않는 내 머리털을 그냥 확~ 다 뽑아버리고 싶었다.
여행가들의 말을 듣다보면 그들은 여행이 쉬고 노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인생공부' 라고도 한다. 그래, 잘난 척 쥔장 sherry 이번 여행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종종 가장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소홀히 여길 때가 있다.'
쥔장 Sherry의 미국 동부 여행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몇 회를 걸쳐 워싱턴디시,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를 여행사 통하지 않고 직접 여행 기획하고 발품, 손품 팔아서 예약하고 거의 모든 곳을 대중교통과 걷기를 통해서 얻은 정보와 교훈을 풀어낼 생각이다.
Sherry의 LifelongEnglish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기대와 성원 바랄게요.
3. www.orbitz.com
4. www.travelocity.com
5. www.kayak.com
등에 들어가 비행기는 날짜와 행선지 편도인지 왕복인지를 설정하고 검색 비교하다보면 좋은 가격과 조건에 맞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는 것~ 성수기 때는 거의 표 구하기가 힘들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호텔은 priceline.com에 들어가 bidding을 해서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좋은 호텔을 구할 수 있으니 반드시 try 해볼 것! 또한 위의 모든 사이트들에서 비행기와 호텔을 묶어 파는 상품이 매우 저렴하여 강추할 만하다. 쥔장 sherry는 날짜가 닥쳐서 너무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비행기와 호텔 모두 따로 따로 예약을 했고, 그 복잡하다는 성수기 8월 18~27일 사이 priceline.com에서 bidding으로 숙소 세 곳 모두 원래 가격의 반 가격에 해당하는 호텔예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잠깐~
옛 속담 한 마디 틀린 말 없다고 하더니... 이 똑똑한 척 혼자 다 하는 억척 아줌니도 결정적인 실수를 했으니.. 잔소리 한 마디!
이렇게 행선지가 여러 곳일 경우, 비행기 예약시 반드시 탑승일과 시간을 시차 계산해서 호텔 check-in 과 check-out date 과 맞춘 후, 정확히 입력하라는 것이다.
천하의 쥔장 sherry~ 가이드 북 읽다가 새벽에 온라인으로 예약시 클릭한 번 실수 한 후로 더블 컨펌을 잊고... 흑흑... 26일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갈 때 새벽 6시 비행기에 맞춰 택시를 예약했더니 새벽 2시 반에 데리러 온다고 해서 밤잠도 설치고 두 애들을 끌고 공항에 헐레벌떡 갔더니, 글쎄 내가 26일이 아닌 27일 나이아가라로 가는 비행기 표를 끊었다는 거 아닌가... 전날밤 이라도 한 번 홈페이지 들어가 확인 좀 해볼것을... 싸다고 좋다고 $49 에 산 표를 그 때서야 26일 걸로 바꿀 수 있냐고 했더니 U.S. Airways 직원이 한다는 말... The tickets are not refundable and an available ticket is $725 per person...
O MY GOD!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그냥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인상 팍~ 쓰고 있는 남편을 시켜 부랴부랴 노트북 펼쳐 인터넷으로 버스 알아봐서는 다시 호텔 근처의 Penn Station에서 출발하는 Mega Bus를 타고 나이아가라까지 무려 9시간~~~ 걸려 엉덩이 뼈가 어긋나는 고통을 느끼도록 잠을 설치며 하루를 다! 날리고 꾸역꾸역 그저 앉아서 갔다.. 시꺼멓고 축쳐진 아이들과 우락부락 남편의 얼굴들을 바라보기가 왜 그리 힘들던지.. 정말이지 내 손으로 얼마되지도 않는 내 머리털을 그냥 확~ 다 뽑아버리고 싶었다.
여행가들의 말을 듣다보면 그들은 여행이 쉬고 노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인생공부' 라고도 한다. 그래, 잘난 척 쥔장 sherry 이번 여행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종종 가장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소홀히 여길 때가 있다.'
쥔장 Sherry의 미국 동부 여행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몇 회를 걸쳐 워싱턴디시,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를 여행사 통하지 않고 직접 여행 기획하고 발품, 손품 팔아서 예약하고 거의 모든 곳을 대중교통과 걷기를 통해서 얻은 정보와 교훈을 풀어낼 생각이다.
Sherry의 LifelongEnglish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기대와 성원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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