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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생활

[얼바인의 이우연] 게티 박물관: Getty Museum

by LE Network Inc


얼바인 UCI 에 와서 주변에 가볼만한 곳에 대해 물어보니 게티 박물관을 너도 나도 추천해 주었다. LA에 있는데, Irvine 에서 한시간 거리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아침 10시에 개관, 5시 30분 폐관(토요일은 9pm 까지) 이며, 입장료가 무료인 대신 주차비는 $15 (5pm 이후는 무료) http://www.getty.edu





                                                           주차장에서 나와 tram을 타면




                                                    언덕 위의 Getty Center 입구에 도착한다.




Getty Center 안의 Information Desk에 가면 안내원이 지도를 보여주며 친절하게 박물관 견학루트와 오늘의 특별 행사에 대해 설명해준다.  한국인이 LA 에 얼마나 많이 관광을 오는지 여기엔 한국어로 된 지도가 있어 편했다.  박물관 무료 투어는 건축물 코스가 있고, 갤러리 및 전시회 투어가 있었다.  센터 내에서 안내원을 따라 할 수 있는 한 시간 짜리 Bus Tour가 있고, 15인 이상 단체는 Free Guide Tour를 원하면 4주전에 전화로 버스를 예약 해야 한다고 한다.  원하면 $5에 아이들이 이어폰으로 설명을 들으며 audio tour를 할 수도 있다.





 미국의 석유재벌 Jean Paul Getty가 그의 평생 모은 예술품들과 자금이 기반이 되어 세워진 게티 박물관, 그의 동상 앞...

 


워낙에 게티 센터가 여러 건물로 되어 있고 넓기 때문에 아이들도 있고 시간을 많이 지체할 수가 없어서 우리는 개인적으로 원하는 곳만 찾아 다니기로 했다. 게티 센터 건물을 포함해 다섯개의 Pavillion 건물에 주제별로 배치된 전시회들 중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갤러리 및 전시회 몇군데를 보기로 했다.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 장식품과 함께 청동 조각(bronze sculpture)들을 엿볼수 있는 The North Pavillion 을 먼저 관람하였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지라 모든 예술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감상해야 했다.




17세기 바로크 미술과 렘브란트 작품들을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East Pavillion을 나오면 Family Room을 만난다.  이 곳에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hands-on activities를 할 수 있다.





                                                         가면 만드는 작업실에서 한창 집중 중...





                              어딜가나 호기심 대장인 수정.. 마술 거울 미로방에 들어가 20분째 안나오고 있다.



                                                        
                                                          아직은 조각이 장난감 같기만 한 아이들..




The West Pavillion에서는 18, 19세기의 이탈리아 예술품과 그림을, The South Pavillion에서는 18세기 유럽의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갤러리만큼이나 유명한 Robert Irwin의 Getty Central Garden, 태양아래서 포즈 취하길 바라는 건 엄마의 지나친 욕심




                                                                      정원이 정말 예술이다.




                                               더워서 사진찍을 맛 안나는 수정.. 영 안도와주네~




                                                        간단한 스낵과 시원하게 ice coffee 한 잔~


명소라고 해서 일부러 하루 시간을 내서 왔건만, 우리 아이들에겐 너무 어렵고 지루했나보다.  닌텐도 DS다 Wii다, 컴퓨터 게임이다 해서 보다 간편하고 fancy 한 것들을 쉽게 접하는 신세대 문화에 너무 구세대스러운 갤러리 방문이었나 싶었다. 현대식 건물과 멋진 그림들, 조각들과 예술품들... 잠시동안 어른들의 사치스러운 여유였나? 아니, 오늘 본 렘브란트 그림 하나라도 머리 속에 남겨 가져가면 좋을 것을.. 엄마의 너무 큰 욕심 인가? @라이프롱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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