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vine에 사는 재미 중 하나는 야구나 농구 관람이다. LA Dodgers나 Angels, 그리고 LA Lakers 팀이 경기를 할 때는 저녁만 되면 대낮같이 모이는 곳이 얼바인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Anaheim에 있는 스포츠 경기장이다. 야구는 Angels Stadium 에서 농구는 실내인 Honda Center에서 관람한다.
10월 22일 NBA 의 LA Lakers 와 Denver Nuggets 의 Pre-season 경기가 있었다.
티켓은 당일 부스에 와서 사도 3층석이 $23이다.
LA Lakers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Jersey들을 정문 들어서자 마자 팔고 있다. 영무가 입을만한 건 $45인데,
그림의 떡... 사이즈가 없단다.
게임 시작 5분 전, Lakers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드디어, 전반 전 시작!
프리시즌 경기라 그런지, 왠지 서로 살살하는 듯~
관객의 95%는 아마 이 선수를 보러왔지 싶다. NBA의 억대연봉자, Lakers의 간판스타 Kobe Bryant (코비 브라이언트)!
높이도 올라왔다. 경기 관람시 망원경은 필수~
정말 오랜만인 영무와 엄마만의 데이트~
영무의 단골 스낵 - Super Nachos
하루의 일을 마치고 농구 경기를 보며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 캬아~
사실 5분 거리에 있는 Angels' Stadium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엘에이 엔젤스의 play-off 전이 한창 중
친절하게 2쿼터가 끝난 후 쉬는 시간에 화면으로 야구 경기를 보여 주는 센스!
지루할 틈이 없다. 쉬는 시간이면 잽싸게 나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아 주는 Lakers' Girls 치어리더들~
프리시즌 경기이고 홈경기니 만큼 이겨줘야 하지 않았나 싶다. 다 알고 봐도 재미있는 걸 어떡하나~
106 : 89 Lakers의 승!
파티와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미국인들, 그래서 배울 장점도 눈살 찌푸리게 되는 단점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반면, 의외로 토요일에도 일하는 상당수의 사람들, 한국의 아내와 같은 미국의 남편들, 아이들 스포츠 팀에서 일주일에 세 번 코치나 심판을 하며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시간을 그리고 인생을 함께 보내는 미국 아빠들이다. 한달에 하루 쯤은 이렇게 동료들이든, 친구든, 아이들이든, 같이 나와 맥주 한 잔에 실컷 소리질러 날려버릴 스트레스 푸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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