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New York Times 가 선정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bestseller series 1위는? 당연, 'Diary of a Wimpy Kid' 이다. 이 잘나가는 책의 저자는 미국인 작가이자 만화가인 Jeff Kinney! 솔직하고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주인공 6학년인 'Greg Heffley' 의 학교 생활 이야기인데, 직접 그린 삽화가 정말 귀엽고 독창적인데다 내용이 너무 재밌고 쉬워서 한 번 책을 펴면 그대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현재, 네 권으로 구성된 이 chapter book 시리즈는 2007년 1권 'Diary of a Wimpy Kid' 빨강이 나온 후, 2008년 2월 'Diary of Wimpy Kid: Rodrick Rules' 파랑, 2009년 1월 'Diary of Wimpy Kid: The Last Straw' 초록, 그리고 성원에 힘입어 재촉이라도 당한 듯, 이번 10월에 'Diary of Wimpy Kid: Dog Days' 노랑색이 출간되었다.
Jeff Kinney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wimpykid.com/'
저자 사인회는 10월 23일 5시 부터 미국의 대형 서점 중 하나인 Barnes & Noble (Orange 지점) 에서 있었다. 한국 사람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미국 사람들도 줄 서는데 일가견이 있다기에 아이들 학교가 끝나는 데로 가서 두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도착하니 정문에서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Group 5 란다. 한 그룹당 100명이라고 하니 적어도 앞으로 세시간은 더 기다리겠구나 했다.
기왕 기다리는 거 예쁜 버스 앞에서 한 장 찍어 보고
정문 들어서자 마자 수북이 쌓여 있는 네 권의 'Diary of a Wimpy Kid', 4권인 'Dog Days'를 $13.65 (Barnes & Noble 회원카드 10%적용가)에 구입했다.
다른 장소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서점 안에서 기다리는 것은 행복한 일이었다.
일주일 후 할로윈을 겨냥해 나온 카드들~ 우왕~
'오즈의 마법사' 영화가 1939년 처음 개봉된 후 올해로 70주년이 된다며 워너 브라더스에서 기획한 DVD, 오디오 CD등 셋트로 'The wizard of oz 70th anniversary Ultimate Collector's Edition' 이 나왔다.
왠걸 9시 30분에야 드디어 Jeff Kinney 를 만날 수 있었다. 정말이지... 인간 승리다!
엄마는 여자보다 강하다고 했던가~
이 쯤되면 유명세 톡톡 타신 밀리언셀러 저자이실 텐데, 정말 수수한 차림에 친절하게 인사해주셨다. 6시간반이나 기다렸는데 정작 Jeff Kinney를 만나니 너무 감격스러운 나머지 얼어버린 아이들... 한 마디만 하지,,,
엄마인 내가 제일 신났나? 기다린 보람... 을 꼭 누리고 싶은 마음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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