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vine의 초등학교들은 모두 학기가 끝날 무렵 Open House를 한다. 한국과 같은 참여 수업은 아니고 학생들의 교실을 Open 하여, 그동안 공부했던 아이들의 Portfolio 관람 및 전체적인 아이의 학습상황이나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에 관해 자연스럽게 선생님의 한마디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영무는 University Park Elementary 4th grader의 A반에 재학 중이다.
영무는 쑥스러운 모습으로 담임을 맡고 계신 Mrs. Asnon 선생님과 사진 한 장 찍었다.
영무가 내성적인 편이어서 급우간에 말 수가 많은 편은 아니나, 수업시간에 참여는 꼬박꼬박하고 숙제를 한 번도 빠짐없이 다 해왔고, 책임감이 강하며 집중력이 강하고, Presentation을 잘 한다고 칭찬하셨다.
교실의 한 쪽에선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책상 위에 각자의 Portfolio를 전시해 놓은 것을 훑어 보고 있다.
영무는 모든 Extra Credit (가산 점수)을 주는 Poster 및 Essay 쓰기, Science, Social Studies 프로젝트 활동에서 A+ 를 받았다. 미술학원 근처에도 안가 본 것 치고는 예술적인 감각이 있는 편이다.
California 역사를 배우는 중에 프로젝트로 진행한 Mission에 관한 보고서들과 모형 만들기이다. 영무는 Mission Santa Barbara에 관해 Research 하고, 책을 읽고 Report 를 써서 제출했다.
학생들의 작품을 오밀 조밀 아기 자기하게 벽마다 모두 전시해 놓아 남아도는 벽면이 한 군데도 없는게 미국 초등학교 교실의 특징이다. 과학이던 사회던 이론만 배우는 법이 없다. 이론으로 공부하고 반드시 art로 작품을 만들어 앞에 나와 발표한다.
Sherry가 대치동 정상어학원에서 LS 레벨을 가르칠 때, Fiction이던 Non-fiction이던 간에 모두 Reading 을 통해 discussion 하고 research 해서 Poster 만들거나 Essay 써서 Presentation 하게 하던 수업과 매우 흡사한 걸 보면, JLS(정상어학원) 커리큘럼이 한국 실정에 그나마 잘 들어맞는 미국식 초등 교육임에 확실하다. 영무는 2학년 7월 DS B 5개월째에 시작하여 1년 조금 넘게 JLS개포 지점에 다니다 바로 왔는데도, 미국 4학년 과정에 2주 만에 적응해서 현지 아이들과 거의 비슷한 Output을 내어 주었다. 물론 매일 하루도 빼지 않고 2시간씩 숙제하고 2시간씩 예습, 복습한 결과이다.
도대체 누가 미국 아이들은 숙제없이 매일 논다고 했단 말인가? 영무가 천재가 결코 아닌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아이들이니까 6개월 만에 미국 학교 생활에 완전히 적응해서 미국의 동급생들과 같이 5학년에 진학을 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라이프롱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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